메뉴 건너뛰기

BLENDING

자유 게시판

후배님(?)들에게...

오치문2005.10.19 21:49조회 수 1484추천 수 9댓글 8

    • 글자 크기
아직 복학도 하지 않은 휴학생인데 이런 말 하는건 좀 뭐하지만..
공부하는데 도움이나마..또 부담감 같은 것에 대해 말좀 해주려고..

스터디방에서 뭘 만들건지 이것저것 봤는데 생각들이 참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제 API를 접하면서 다들 부담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부담 가질 것이 전혀 없어.

API를 쓰는건 그저 그래픽적인 효과를 주려는 것 뿐, 그리고 실제 게임 운영방식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면 쉬울거야.

물론 소스 코드도 난해하고 작은 거 하나 만들려도 소스가 긴것도 사실이지만..
사실 그게 별거 없다. 그냥 기본 바탕화면 하나 만들려고 코딩하는 것 뿐이지.
생각해보면 윈도우라고 하면 이것저것 필요한게 있으니까..메뉴라든가, 기본 바탕화면 색은 무엇으로 해야하는가..그런 것들 말이지.

우리가 쓰고있는 운영체제도 윈도우잖아. 그걸 생각하면 될꺼야.
클릭하고, 키를 누르고..그런거에 대해 메세지를 날려주고 그걸 처리하는게 전부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동방에 있는 책(API프로그래밍 두꺼운거) 조금만 읽어보면
(1~2장정도?)어떤건지 이해가 될거다.

그럼 나머지는 무엇일까? 그건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그래밍과 똑같다.
바로 "생각"이지.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식으로 해결할 것인가..
한편으로는 알고리즘이라고 하는 것.. 자료구조 과제정도를 혼자서 해결했다면 이정도는 어렵지 않을거야. 윈도우 프로그래밍이라고 해서 대단한걸 알려주는게 아니라는 것이지. 대신 효과는 훨씬 좋게 나타낼 수 있는거지. 그래픽 지원이 되니까.

이보다 더 나아진 것이 DirectX라는 것이다. 아마 이번 API 를 이용해서 게임을 만들었다면 화면이 깜빡깜빡이는 것을 알 수 있을거야. 용량이 작은데도 그 정도면 실제로 너희들이 즐기는 게임을 실행한다면 끔찍한 현실이지.

이런 것때문에 DirectX가 만들어진거지. 내부적인 것은 나도 잘 모르지만..
DirectX로 인해서 게임을 제대로 만들 수가 있어. API를 이해 했다면 DirectX 예제 소스를 봐도 크게 어려울 게 없을거다. 어차피 우리가 얻어가는 것은 그래픽적인 것이니까.

정말 공부를 제대로 하면서 만들고 싶다면 비주얼 스튜디오 라이브러리를 깔아서 궁금할 때 마다 F1을 눌러가며 공부하길 바란다. 함수앞이나 변수앞에서 F1 누르면 도움말이 알아서 뜬다. 물론 영어지만 검색해서 단어 뜻만 알아내면 되는정도야.
정말 도움이 많이 되니까 이건 강력추천이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찾아보는 것이 좋은 것야. 그냥 넘기지말고..


다음으로 군대간다고 공부를 해야하는지..그런 것 때문에 고민하는 애들이 몇명 있는 것같은데..

보통 군대 갔다오면 다 잊어버리는줄(Format)아는데..사실은 그렇지않아.

물론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설렁설렁 했으면 까먹는게 당연한거지. 그건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자신이 집중해서 했던건 잊혀지지가 않는다.

까먹는 것이 있다고 해봐야 많이 써보지않았던 함수 이름정도지. 어디를 찾아보면 알 수 있고, 어떻게 만들었었는지는 다 몸에 배어있다. 그정도는 책 찾아보면 몇분내로 해결되는 것들이야.

그리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군대에서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
군대 가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뭐하냐는 식의 사고방식은 놀고자 하는 핑계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럴 바에야 일찌감치 다녀오는게 나아. 잘 생각해보길 바래..군대 간다고 모든게 끝났다가 2년뒤에 다시 시작하는게 아니다. 자신은 2년동안 계속 존재한다. 마치 죽었다 살아나는 기분이겠지만,  끝난게 아니라는거지..연장일 뿐이다.

또 한가지는 이제 우리는 성인이다. 우리 동아리에 가입한 이유를 잘 생각해길 바란다. 누가 협박 해서 들어온 것도 아닐 거고..자신이 관심이 있어서 자신이 "선택해서"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때까지 주입식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을 보면 항상 수동적이야. 의견 말할 때도 서로 눈치만 보는 식으로..

나는 동아리라는건 그 분야에 대해서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잔소리를 해야 해서 하고, 가르쳐야 하고, 스스로 의지가 없고 눈치만 보면서 생활한다면 그 동아리는 의미가없는거지.

적어도 자신이 게임 만드는데 관심이 있어서 들어온거라면 뭐라도 해보고싶지 않을까? 또 관심사에 투자하지 않는 시간에 자신이 무얼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그 시간에 자신의 다른 가치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면 뭐라고 할 말은 없다.

게임을 하면서도 이런건 어떻게 하고, 어떻게 만들고 하는지..멀리 있는게 아니라, 한번 해보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런것이 강제가 되고 자신의 아까운 시간을 투자한다고 생각된다면 그건 자신의 관심사가 아닌 것이다. 일찌감치 자기가 무얼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다른 길을 찾아가는게 빠르지.

시키지 않아도 이거 한번 해볼까 하고 그거에 매달려서 시간도 투자해보고 같이 의견도 나누어보고 .. 그런 분위기라면 정말 좋지않을까하고 생각한다.
게임을 하면서도 단순히 재밌다는 생각보다는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저런건 이렇게 짜면 되겠군.. 하는 생각이 지금 필요한 것들이 아닌지..

처음부터 큰것부터 하려고 하면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도 없고 의지도 없이, 꿈을 꾸는 기분만 든다. 만만해보이는 것부터 한번 만들어보면 된다.
단순해보이는 테트리스 조차도 스스로 짜본 사람은 감히 만들기 쉽다는 말을 못하는법이다.

내가 이런 얘기들을 하는건 잘난체 하려는 것도 아니고, 내가 뛰어나서 그런 것도 아니야. 난 그냥 몇년을 더 산 사람으로서 후배들을 보는 입장에서 쓴거야.
나보다 잘 아는 사람들, 후배중에 얼마든지 많다고 생각해. 후배라고 해서 덜 알아야 하는게 아니라는것..누구라도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이게 대학공부의 묘미(?)가 아닌가 생각한다.
과거 우리 학교 어떤 동아리는 교수님들도 가르친적이 있었다더라..
생각해보면 교수님들보다 우리가 젊고 머리 회전도 빠르지. 집중력도 높고, 혈기도 좋고말이지..꼭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정말 건강걱정 없이 자신이 흥미있는 것에 투자해보는 것도 대학생활 밖에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략 공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려다 말이 길어졌는데..
인생은 자기가 사는거니까 누가 뭐라든 자기가 생각하는데로 가게 되어있지만..
글을 읽고 뭐라도 얻는게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써봤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가? 이걸 꼭 한번 자문해보길 바래.

암튼..다들 열심히 하도록 하자구..!!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본 게시물은 2011.01.04일 복구된 게시물 입니다. 첨부파일 및 이미지파일은 복구 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기]


01' 기장, 02년 회장, 지금은 그냥 마이너스 존입니다.

    • 글자 크기
후배님들.. 반갑습니다. (by 김민경) 후문 인터매니아 많은 이용 바랍니다 >ㅁ < ㅋㅋㅋ (by 박정민)

댓글 달기

댓글 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난해한코딩대회] 예시4 16황지우 2020.08.31 534
공지 회장님 훈화말씀16 16황지우 2020.03.16 8847
공지 스맛폰으로 BLENDING홈피 새글 알림 받기1 BLENDING 2011.06.25 196159
3723 후회되는일?1 10홍창석 2011.05.21 1301
3722 후우..........5 元永 2007.03.05 1454
3721 후우 외박을 나왔는데...................1 元永 2007.06.02 1484
3720 후우 외박나왔어요1 元永 2006.09.09 1500
3719 후우 세상 좋아졌네요1 元永 2006.12.30 1458
3718 후우 또다시 외박...... 元永 2006.10.07 1448
3717 후아아아아암 이번주 MT다.10 10박태수 2011.06.13 1460
3716 후새드,,,,,,,,,,4 元永 2007.12.06 1662
3715 후배님들.. 반갑습니다.6 김민경 2012.11.08 13025
후배님(?)들에게...8 오치문 2005.10.19 1484
3713 후문 인터매니아 많은 이용 바랍니다 >ㅁ < ㅋㅋㅋ6 박정민 2005.09.07 1483
3712 후덥지근한 여름...2 함영민 2007.06.16 1478
3711 후니형 감사함니다!!!5 10신건 2011.04.28 1545
3710 후~정신없다3 오치문 2006.03.19 1441
3709 후..광훈이가...2 전수빈 2008.05.17 3757
3708 후....일본입니다..1 전수빈 2006.02.20 1728
3707 후...3 Ze[Woo]S 2002.07.01 2602
3706 후 힘든 중간고사였네효3 이광훈 2005.10.21 1449
3705 후 즐거운 주말이네요 ~4 이광훈 2005.10.28 1447
3704 후 젠장..6 노정재 2008.03.04 150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90다음
첨부 (0)
위로